한국형 스마트팜 신남방정책 선봉에 선다

머니투데이 정혁수 기자 | 2021.08.23 13:23

농식품부,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4250㎡규모 한국형 스마트팜 구축위한 착공식

지난 19일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4,250㎡ 규모의 한국형 스마트팜 구축을 위한 착공식이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4,250㎡ 규모의 한국형 스마트팜 구축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착공식에는 필리핀농업부(DA)와 Region 10(민다나오) 지역사무소 관계자, 한국 스마트팜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해 스마트팜 구축 일정을 공유하고 민다나오 농업연구센터(DA-NOMIARC) 내 부지를 살펴봤다.

오는 11월 완공되는 스마트팜 시설에는 기존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에 필리핀 현지의 그린하우스 구축 표준을 적용한 시설하우스와 시스템이 4,250㎡ 규모로 설치된다.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의 한국형 스마트팜 건설은 신남방정책과 스마트팜 확산 정책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이다. 필리핀 현지의 고부가가치 작물인 딸기·토마토·파프리카·버섯 등을 재배할 수 있어 필리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수익개선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시설 건립뿐만 아니라 현지 농가를 선발해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영농재배교육과 현지 브랜드 개발, 유통 판로 개척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팜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필리핀 현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농촌진흥청(KOPIA) 사무소 등 관련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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