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로 투자성향 분석·자문, NH證 '투자가 문화로' 오픈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1.08.23 10:50

'투자, 문화가 되다' 슬로건 이후 비전 확장 시도, 게임처럼 쉽고 재미있는 투자문화 정착 도모

NH투자증권 '투자가 문화로' 홈페이지 / 사진제공=NH투자증권
성격 유형 검사법인 MBTI를 통해 투자성향을 진단하고 자신의 유형에 맞는 전문가 조언을 받는다. 수학능력시험과 같은 투자능력시험을 통해 투자 레벨을 높인다.

2019년 '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우며 일상 속 투자문화 정착을 도모해왔던 NH투자증권이 디지털 공간에서 주식 및 투자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을 내놓고 비전 확장에 나선다.

23일 NH투자증권이 공개한 브랜드 디지털 플랫폼 '투자가(街) 문화로(路)'는 투자 경험이 없는 MZ(밀레니엄·Z세대 통칭) 세대들이 마치 게임처럼 부담 없이 투자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투자 놀이터' 컨셉으로 출범했다. '투자가 문화로'는 슈퍼스톡마켓, 솔루션센터, 게임랜드, 문화살롱, NH쇼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슈퍼스톡마켓은 MZ세대들이 브랜드 가치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모의투자 체험공간으로, 올해 상반기 여의도 핫플레이스인 더현대 서울에 입점 운영해 약 3만명 고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솔루션센터에서는 투자성향 MBTI 진단을 통해 본인의 투자유형을 확인하고 유형별 전문가 조언도 받을 수 있으며 유선·화상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게임랜드에서는 간단한 투자능력고사 테스트를 통해 투자레벨을 높여가는 게임이 제공된다.

이번 '투자가 문화로'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열린다. NH 슈퍼스톡마켓에서 주식쇼핑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100만원의 투자지원금과 고프로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NH투자증권 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기간은 내달 30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10월15일 개별 문자로 통보된다.

/ 사진제공=NH투자증권
상시 이벤트도 계속 진행된다. 인기 TV 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한 서예가 이정화씨의 친필문구가 담긴 쿠션체어 100개를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아트살롱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개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해당 이벤트 콘텐츠와 필수 해시태그를 작성해 공유한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이 역시 참여기간은 내달 30일까지다. NH슈퍼스톡마켓에서는 모의 투자 수익률이 높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투자지원금,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앞서 NH투자증권은 '투자, 문화가 되다' 슬로건 하에 제철식당, 와인클래스, 문화다방, 아트세미나 등을 열고 식문화 및 예술 등을 투자와 접목하는 색다른 마케팅을 시도해왔다. 단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가 아니라 삶에 윤택함을 주는 투자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뜻에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에 MZ세대들에게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추고,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투자가 문화로'를 통해 당사는 미래 주요 고객층인 MZ세대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이후 실제 고객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게이트웨이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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