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더나 부작용 조사 착수…"30세 이하 男 심근염 위험성 검토"

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 2021.08.21 11:26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사진=뉴스1
미국 보건당국이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COVID-19)백신의 부작용 위험성 조사에 착수했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소식통을 인용해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센터(CDC) 등 미국 보건당국이 모더나 백신을 맞은 젊은층의 심장 질환 부작용 위험성에 대해 검토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WP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가 제공한 데이터를 한 연구자가 분석한 결과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백신보다 심근염 발생률이 2.5배 이상 높았다. 특히 30세 이하의 젊은 남성에게서 심근염이 더 잘 나타났다.

미국 보건당국은 현재 데이터를 살피며 미국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지 살펴보고 있다.

mRNA(메신저리보핵산) 기반 백신의 심장 질환 부작용 위험성은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CDC 관계자는 청소년과 젊은층에서 나타나는 심장 질환이 백신과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백신 접종의 효과가 백신에 의해 야기되는 부작용 위험성보다 "확실히 크다"고 지난 6월 강조했다.

한편 화이자 백신은 12~15세 접종 승인을 받았지만 모더나 백신은 아직 12~17세 접종 승인을 받지 못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화이자 백신이 오는 23일 FDA로부터 전면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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