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실상 기준금리 LPR 16개월 연속 동결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지산 기자 | 2021.08.20 15:03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커지는 와중에도 중국이 기준금리격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20일 인민은행에 따르면 8월 1년·5년 만기 LPR이 각각 전월과 같은 3.85%, 4.65%로 집계됐다. 이로써 중국 LPR은 지난해 4월 이후 16개월 연속 동결됐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유동성을 확대해오다 부채 회수 등 정상화 기조로 돌아섰다. 그러나 최근 원자제 가격 상승과 허난성 등에서 폭우 피해,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지역 봉쇄 등 성장 동력 약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7월 제조업 PMI가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낮은 50.4를 기록하고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올해 전체 성장률 전망치를 8.6%에서 8.3%로 하향 조정했다. JP모간도 중국 전체 성장 전망치를 9.1%에서 8.9%로, 노무라홀딩스는 8.9%에서 8.2%로 각각 낮춰 잡았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2세 신발 만든 지 5개월 만 파경…지연, 황재균 흔적 싹 다 지웠다
  4. 4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
  5. 5 "오빠 미안해, 남사친과 잤어" 파혼 통보…손해배상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