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방역' 세이클, 프리A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1.08.20 11:45
'스마트 방역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세이클이 한국투자파트너스,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로부터 프리-시리즈A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한국벤처투자(KVIC)의 투자 이후 반 년만에 추가 투자유치다

세이클은 온라인을 통해 방역·방제 서비스를 신청받고 소독인증서 발급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스마트 방역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유망기업 육성 프로그램 팁스(TIPS)에도 선정됐다.

세이클에 따르면 로컬 방역시장은 연매출 3조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6000여개 중소 민간업체가 참여하고 있지만 대부분 전통적 영업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 세이클은 IT기반의 온라인 비대면 영업방식을 내세우면서 시장에 진입해 창업 1년만에 350여개 기업을 정기계약 고객으로 확보했다.

세이클은 앞으로 다른 로컬 방역업체의 경영·방제 시스템 개선을 위해 자사의 IT 솔루션을 배포할 예정이다. 방역시장에 IT기술을 더해 시장 규모를 키우고 소비자와 공급자의 편의를 높인다는 취지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세이클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방역 시장에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개발한 퍼스트무버로 평가받는다"며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방역 솔루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향상 역량이 경쟁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상진 세이클 대표는 "성공적인 기관투자 유치와 팁스 선정으로 방역·방제 산업에서 최초로 IT 기반으로 서비스를 효율화 시키는 전략적인 사업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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