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군산형 일자리 에디슨모터스㈜ 준공식'에 영상 축사를 통해 "'군산형 일자리' 1호 공장 에디슨모터스 공장의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에디슨모터스 공장의 준공은 군산의 전기차 시대를 알리는 힘찬 기적소리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역의 양대 노총이 함께 상생협약을 마련했고, 군산시민들의 참여까지 더해진 소중한 성과다"며 "우리사주제, 노동자 이사회 참관제로 노사 간 협력 관계를 구축했고 기업들은 '벨류 체인 협약'으로 R&D, 마케팅, 물류 등 협력사업에서 상생하기로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자리가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에서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낸 결실이다"며 "참으로 값진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군산형 일자리를 비롯한 상생형 일자리는 광주, 밀양, 횡성, 부산, 대구, 구미, 신안 등 전국 여덟 개 지역에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한민국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며 "정부는 상생형 일자리를 통해 고용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겠다. '한국판 뉴딜 2.0'의 중요한 축인 '휴먼 뉴딜'의 실현으로 전국 모두 살기 좋은 곳으로 바꿔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함께하면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에디슨모터스 공장이 증명해줬다"며 "정부는 지자체의 노력을 힘껏 지원하고,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규제개혁, 연구개발 지원과 같은 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으로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 지속가능하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군산은 개항 이후 위기를 수차례 겪었지만, 언제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왔다. '군산형일자리' 역시 친환경 전기차, 상생형 일자리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일며 "에디슨모터스 공장의 성공으로 전국에 희망을 전파하자. 정부도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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