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조원' 현대오일뱅크, 코스피 상장 착수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21.08.18 18:14
현대오일뱅크 충남 대산공장 제3수소공장 /사진=최민경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작업에 착수했다. 현대오일뱅크의 기업가치는 최대 10조원으로 예상된다.

18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7일 NH투자증권, KB증권, CS(크레디트스위스)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미래에셋증권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현대오일뱅크는 내년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되는 기업가치는 8조~10조원 수준이다.

현대오일뱅크의 세 번째 IPO(기업공개) 시도다. 지난 2012년과 2017년에도 주관사를 뽑고 상장을 추진했지만 상황이 뒷받침되지 않았다. 2012년에는 국제유가하락, 2017년에는 지분매각 이슈가 있었다.


이후 현대오일뱅크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에 지분 17%를 매각했다. 그 결과 1조3749억원을 확보했다. 시장에선 이번엔 상장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의 연결 기준 올 2분기 누적 매출액은 9조480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4배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8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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