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771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30.6%, 113.0% 증가하면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18 쇼핑 축제 등 중국시장 수출 활성화와 전방 고객사들의 활발한 신제품 출시에 국내 매출액은 43.8% 증가한 457억원을 기록했다"며 "미주, 아시아, 선진시장 및 신흥시장 수출이 성장을 주도했지만 중국 제조법인은 생산 안정화 단계로 매출 성장이 지연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 개선은 생산·효율 증대로 인한 매출원가율 축소, 자동화를 통한 판관비율 축소 등에 따라 발생한 레버리지 효과에 기인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가 절감과 비용 효율화 등 체질 개선 노력과 핵심 고객사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수출에서는 수주 상황이 양호하지만 물류 이슈로 실적 반영이 다소 지연되고 있고, 중국 제조법인의 빠른 생산 안정화도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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