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집에 갔다가 흉기에 찔려 살해당한 아버지…아들은 횡설수설

머니투데이 이정원 기자 | 2021.08.17 13:42
사진제공=뉴스1
자신의 집을 방문한 60대 친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살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A(30대·중국 국적)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안산시 단원구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 B(60)씨를 흉기로 2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다음 날인 지난 16일 B씨의 부인으로부터 "아들 집에 간 남편이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접수했다.

이어 A씨 집으로 출동한 경찰은 숨진 B씨 옆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횡설수설하는 등 사건 관련 진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가족으로부터 A씨가 정신질환을 앓았다는 진술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법원장을 변호사로…조형기, 사체유기에도 '집행유예 감형' 비결
  4. 4 '개저씨' 취급 방시혁 덕에... 민희진 최소 700억 돈방석
  5. 5 "방시혁 이상한 대화" 민희진 지적한 카톡 뭐길래…네티즌 '시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