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18.3...전달 최고치 후 급락

머니투데이 뉴욕=임동욱 특파원 | 2021.08.16 23:52
미국 뉴욕맨해튼 타임스퀘어 /사진=임동욱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급락했다. 지난 7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수는 상승폭을 대부분 내주며 내려앉았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전날보다 24.7포인트 하락한 18.3을 기록했다. 이코노데이가 조사한 시장전문가들의 전망치 30을 크게 하회한 것으로,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다. 지난 7월 지수는 25.6포인트 급등한 43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지수가 0보다 크면 제조업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다.

8월 신규주문지수는 18.4포인트 하락한 14.8을 기록했고, 출하량은 39.4포인트 하락한 4.4를 기록했다. 직원수는 7.8포인트 감소한 12.8을 기록했다. 6개월 전망에 대한 낙관론은 7포인트 오른 39.5, 미래 자본지출 계획은 3.3포인트 하락한 23을 기록했다.


현재 미국 제조업은 공급망 병목현상과 수요 급증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오렌 클라킨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과 노동시장에 대한 제약이 향후 몇 달 동안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델타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어 회복세에 역풍이 불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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