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씨랩, 용역업체 파견근로자 포함 전 임직원에 스톡옵션 부여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 2021.08.13 16:29
디지털 비즈니스 솔루션 전문 기업 에스티씨랩(대표 박형준)이 모든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에스티씨랩

에스티씨랩은 올 7월 스톡옵션 부여 계획을 마련하고, 연차와 기여도에 따라 모든 임직원에 대한 스톡옵션 부여 계약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스톡옵션은 모든 정규·계약직 직원은 물론 사옥과 입주 시설 관리·보안·청소를 담당하는 용역업체 파견 근로자에게도 부여 범위를 확대 적용했다. 앞으로 채용 예정인 모든 직원에게도 스톡옵션을 똑같이 부여할 방침이다.

스톡옵션은 임직원이 일정 수량의 자기 회사 주식을 일정한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권리로, '주식매수선택권'이라고도 한다. 임직원은 부여일 기준으로 2년이 지난 날부터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모든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것은 국내에서도 보기 힘든 사례로, 성과 기반 보상 분배를 강조하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기업에서 주로 채택하는 방식이다.

에스티씨랩은 2023년 기업 공개(IPO)를 목표로 신상품 개발과 신사업 발굴에 매진하며 매년 15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대량 접속 제어솔루션 '넷퍼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공공, 금융, 온라인 커머스 시장을 중심으로 고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EUM(End-User Monitoring) 솔루션 '앱인사이터' 역시 시간 데이터 수집 및 국내 기술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경험 관리 소프트웨어 '퀄트릭스'와 파트너 계약을 통해 실제 고객의 사용성 평가와 경험 관리 방안을 제안하는 테크(Tech) 기반 UX 컨설팅 서비스도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스톡옵션 부여는 회사 성장에 대한 결실을 모든 임직원과 나눈다는 취지의 장기적 보상안이다. 회사와 개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정한 보상 시스템과 문화를 마련해 임직원 복지를 향상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에스티씨랩 박형준 대표는 "용역업체 파견 근로자들에게도 스톡옵션을 부여해 우리 회사부터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데 차별을 없애고 차이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라며 "고객, 협력사, 직원과 함께 회사의 성장 가치를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나누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에스티씨랩은 현재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입사자 모두에게는 상장 멤버십 기회와 함께 스톡옵션 역시 동일하게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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