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경실이 자신의 이혼을 쿨하게 언급했다.
12일 오전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에는 '꼰대희, 첫 사랑 호걸언니 만났다' 편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이경실은 후배 개그맨 김대희와 만나 상황극을 펼쳤다. 김대희는 "이게 얼마만이냐"며 반가워했고 이경실은 "네가 나한테 그럴 줄 몰랐다. 너랑 나랑 갈 때까지 다 가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어 이경실은 과거 김대희와 연애했던 시절을 회상하는 척 연기했고 김대희는 "누나 너무 늦었다. 나 자식이 둘이나 있어서 이제는 안된다"고 받아쳤다.
이어 "누나는 왜 여태까지 결혼을 안했냐"고 물었다. 이에 이경실은 "무슨 소리냐. 나 두 번이나 했다"며 "내 소식 못 들었냐. 이혼 한 번 할 때 세상이 얼마나 시끄러웠는데. 세상이 다 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대희가 "괜찮냐"고 당황해하자 이경실은 "난 잘 산다. 뭐 어떠냐. 세상이 다 아는 일인데"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경실은 2003년 동갑내기 전 남편 손모씨에게 폭행을 당해 이혼했다. 이후 2007년 9세 연상의 사업가 최모씨와 재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배우 손보승과 딸 손수아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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