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비스센터서 의문의 칼부림 40대, 구속영장

머니투데이 이정원 기자 | 2021.08.12 08:26
/사진제공=뉴시스
경기 성남시에 소재한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칼부림 사건을 벌인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성남수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4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0일 낮 12시 30분쯤 성남시 수정구 한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수리기사 B(30대)씨의 목과 어깨 등 신체 일부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약 15분 뒤 서비스센터 주변에서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동기 등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해자 몸 상태가 조사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지 않았다"며 "A씨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추후 피의자 및 피해자 조사 등을 거쳐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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