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 코스닥 첫날 '따상'…공모수익률 160% 기록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21.08.11 17:25
채용플랫폼 원티드랩이 코스닥 상장 첫날인 11일 '따상(공모가 두 배 상장 후 상한가 진입)'에 성공했다.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상장 첫날부터 수익률 160%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원티드랩은 공모가(3만5000원) 대비 2배 오른 7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장중 상한가가 풀리기도 했지만 시초가 대비 30%(상한가) 오른 9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티드랩의 '따상'은 예상된 수순이다. 원티드랩은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 1503.9대 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도 희망 밴드(2만8000~3만5000원) 최상단인 3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또 일반청약 경쟁률도 1731.2대 1로 높았다.


특히 원티드랩은 일반투자자들에 64억원을 조달할 계획이었는데 청약증거금만 5조5291억원이 몰려, 10일 상장했던 크래프톤 청약증거금을 웃돌았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원티드랩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채용 플랫폼 사업을 영위 중이다. '채용 시 기업에게 수수료 과금, 합격자 및 추천인에게 보상'이라는 사업모델을 가진 AI 채용 플랫폼은 현재 글로벌 200만명의 유저, 1만개 이상의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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