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론, 혈압측정값 오차 낮춘 신제품 피트커프 혈압측정기 출시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 2021.08.11 17:07
가정용혈압계나 병원에서의 혈압측정 시 커프의 크기나 위치가 올바르지 못할 경우 측정값에 오차가 생길 수 있다. 2021년 대한고혈압학회 가정혈압포럼에서 발간한 '가정혈압 관리지침'에 게재된 내용에 의하면, 진동법 자동혈압계에서 커프는 혈관의 진동 신호를 감지하는 센서 역할을 하는데 측정자의 팔 둘레에 딱 맞는 커프와 공기주머니(블래더)를 사용해야 보다 정확하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

오므론 신제품 피트커프 혈압계/사진제공=오므론

하지만 올바른 측정을 위해 커프 착용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오므론헬스케어가 지난 5월 전국 30~69세 고혈압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6% 가량은 올바른 커프 착용법을 모르거나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혹은 가정에서 '혈압계 커프의 사이즈가 잘 맞지 않아 불편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약 26%에 달했으며 이와 비슷한 수의 응답자들은 커프 착용법을 몰라 대략적인 감에 의존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고혈압 예방과 관리, 평상시 가정 내 혈압측정의 중요도가 강조되는 시기에 이와 같은 인식의 부재는 다소 위험할 수 있다. 가정에서든 병원에서든 본인의 팔에 꼭 맞는 혈압측정기 커프 착용법을 익히고 측정값의 오차를 줄여야 보다 정확하게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스스로 가정용혈압계 커프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한국오므론헬스케어에서는 혈압검사용 '피트커프(HEM-FL31 Type B)'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피트커프의 원통형 디자인은 부드럽고 탄성이 좋은 재질로 되어 있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착용할 수 있다. 또한 장시간 활용해도 쉽게 해지거나 기능상의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우수한 내구도의 재질을 채용했다.


오므론 혈압검사용 '피트커프(HEM-FL31 Type B)'는 기존 혈압측정기 커프 대비 공기가압이 가해지는 면적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팔뚝 전체에 걸쳐 공기가압을 전달하기에 측정 범위가 넓어 오차 발생 가능성이 낮다.

2021년에 출시된 오므론의 혈압측정기 4종인 JPN710T, JPN616T, JPN610T, HEM-7156과 호환 가능한 오므론 피트커프는 기존 모델에 비해 10cm 이상 넓어진 22~42cm의 상완둘레로 팔이 굵은 이들도 수월하게 착용할 수 있다. 측정자가 혼자서도 착용할 수 있도록 커프의 안쪽 포인트 지점을 엄지손가락으로 잡아 걸치면 되도록 편의성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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