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다수의 매체들은 미국 인기 드라마 '프렌즈'의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과 데이빗 쉼머가 최근 '프렌즈' 촬영으로 재회한 후 커플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측근은 "두 사람이 '프렌즈 : 더 리유니언' 촬영 후 메시지를 보내며 가까워졌고 함께 뉴욕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빗 쉼머가 뉴욕에서 비행기를 타고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제니퍼 애니스톤의 집에 방문했으며 두 사람이 함께 저녁 식사를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며 "두 사람은 산타바바라의 포도밭에서 데이트를 하며 와인을 마시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레이첼 그린 역의 제니퍼 애니스톤과 로스 겔러 역의 데이빗 쉼머가 서로에 대한 감정을 20년 가량 품어온 끝에 로맨스를 시작했다는 루머에 팬들은 설렘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양 측은 열애설과 관련해 아직 어떠한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다.
지난 5월 데이빗 쉼머는 '프렌즈' 동창회 스페셜 방송에서 "제니퍼에게 반했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제니퍼 애니스톤 역시 '모닝쇼'에 출연해 과거 썸이 있었지만 그대로 흘러갔다고 밝혔다. 그는 "서로에 대한 감정이 생길 때 마다 드라마 역할인 레이첼과 로스를 향한 애정으로 돌렸다"고 말했다.
한편 1966년생 데이빗 쉼머는 2010년 19살 연하의 사진작가 조에 버크먼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현재 이혼한 상태다.
1969년생 제니퍼 애니스톤은 2005년 배우 브래드 피트와 이혼 후 2015년 배우 저스틴 서룩스와 결혼했으나 2017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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