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찰리 채플린 특별전…키드·모던타임즈 등 10편 상영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21.08.11 09:07

CJ CGV는 찰리 채플린의 첫 번째 장편 연출작 '키드(The Kid)' 개봉 100주년을 기념해 이달 25일부터 2주간 '채플린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찰리 채플린은 영국의 배우, 코미디언, 영화감독으로 무성 영화 시기에 크게 활약한 영화인이다. 영화 속 캐릭터인 '리틀 트램프(방랑자)'를 통해 전 세계적인 아이콘이 됐다.

채플린 특별전은 전국 18개 CGV 아트하우스에서 키드를 비롯해 '황금광 시대', '시티 라이트', '모던 타임즈', '위대한 독재자', '라임라이트' 등 6편을 상영하고,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와 압구정, 서면에서는 '파리의 여인', '서커스', '살인광 시대', '뉴욕의 왕'까지 상영, 모두 10편을 선보인다. 특별전을 통해 만나는 대부분의 작품은 찰리 채플린이 감독, 각본, 제작, 편집, 주연 그리고 음악까지 맡았다.

1921년 1월 21일 처음 공개된 이후 100주년을 맞은 키드는 버려진 아이 존과 그를 사랑으로 품은 떠돌이 찰리(찰리 채플린 분)의 특별한 사랑과 행복을 담은 무성 영화다. 지금까지도 세기의 명작으로 꼽히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채플린 특별전 예매는 한정판으로 제작된 배지를 간직할 수 있는 '상품 패키지' 회차를 포함해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열 예정이다. 영화를 관람한 아트하우스 클럽 회원에게는 한정판 야광 엽서도 증정한다.

여광진 CGV 편성팀장은 "찰리 채플린의 작품은 인생의 희로애락을 잘 전해줘 시대를 뛰어넘어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며 "이번 특별전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는 관객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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