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사상 최고 반기 순이익...목표가↑-IBK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 2021.08.11 07:27
IBK투자증권은 11일 신한지주에 대해 사상 최고 반기 순이익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지주의 2분기 연결순이익은 1조2500억원으로 1분기 대비 5%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연결순이익은 2조44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은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COVID-19) 관련 추가 충당금비용이 사라진 효과도 있지만 이자이익 및 비이자 이익의 증가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CIR(판매관리비용)은 매년 점진적으로 하락해 40% 초반대를 보이고 있으며, 대손비용률은 지난해 코로나 충당금 제외 0.29%보다 낮은 0.20%"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비은행부문도 순이익이 1조22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여했다"며 "신한금융투자, 신한카드, 오렌지라이프 등의 실적개선 폭이 컸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번 주 6월말 배당에 대한 공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분기배당을 정착시키기 위한 적정 수준의 배당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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