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택배, 로젠택배 등 주요 택배 4개사와 국가기관인 우정사업본부(우체국택배)는 오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해 최대 3일간의 휴식을 지원한다.
지난해 주요 택배 4개사는 매년 8월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해 택배 근로자들의 건강한 근무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부터는 4개사에 더해 우정사업본부도 휴무에 동참하기로 했다.
4개사와 우정사업본부를 제외한 택배사는 각 사의 사업 특성에 맞게 현실을 고려해 개별적으로 휴무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3일간 휴일로 인해 지연배송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소비자와 화주들은 주문과 발송일정을 정할때 이를 참고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창훈 국토부 상황총괄대응과장은 "택배 종사자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택배 쉬는 날'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업계와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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