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코로나 변이 백신' 국제특허 출원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1.08.10 09:35
신약개발전문업체 바이오리더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변이 바이러스 예방 백신 'BLS-A01'의 국제특허 출원(PCT)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PCT는 특허협력 조약에 가입한 나라 간에 특허를 간소화하는 협약이다. PCT 특허를 받으면 PCT에 가입한 153개국 특허청에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바이오리더스는 이번 특허 출원으로 BLS-A01의 국내 특허출원에 이어 해외에서도 배타적 독점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BLS-A01은 스파이크 항원과 뉴클레오캡시드(Nucleocapsid) 항원을 포함하는(다중 항원) 범용성 코로나19 백신이다. 스파이크 항원은 체액성 면역을 위한 중화항체 형성에 핵심이 되는 요소다. 뉴클레오캡시드 항원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세포성 면역인 T 세포 반응을 유도한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뉴클레오캡시드는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종간 변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뉴클레오캡시드 항원을 보유하고 있는 BLS-A01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방어력을 갖는 범용성 백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BLS-A01은 코로나 민감한 동물모델(햄스터)을 이용해 연구를 마쳤다"며 "현재 폐렴 병변 등을 포함한 모든 유효성 평가지표에 대한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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