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SNS활동을 재개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권민아는 9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웃는 표정의 이모티콘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권민아는 한강을 거닐며 수줍은 듯 얼굴을 가리고 미소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거나 카페에 방문하는 등 평범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밝은 모습 좋네요", "너무 행복해 보여요", "좋은 날은 반드시 올 거에요" 등 대부분 응원을 보냈다. 그런데 한 누리꾼이 "인스타그램 안 한다면서요"라고 댓글을 달았고 이에 권민아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단 걸 주변 사람으로 인해 많은 걸 깨닫게 돼서요"라고 답했다.
이에 해당 누리꾼은 "드디어 답글 받아보네요. 그동안 답글 받으려고 어그로(관심) 끌었어요"라고 밝혔고 이를 본 팬들은 "답글 한번 받아보려고 민아 가슴에 상처 하나 더 늘리냐"며 지적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달 29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지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SNS를 삭제한 그는 의식을 되찾고 지난 4일 SNS활동을 재개했다. 또 악플러들을 향해 강력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해 2019년 그룹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지난해 AOA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지민은 그룹을 탈퇴하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권민아는 최근 전 남자친구의 '양다리' 논란으로 다시 한 번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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