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자회사 가치 부각에 장중 상한가 근접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 2021.08.09 11:03

에코프로가 자회사 지분 가치 부각 효과에 따라 9일 장중 급등하며 상한가에 근접했다.

에코프로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7.47%(2만원) 오른 9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상한가에 가까운 9만3600원(28.57%)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1조7355억원이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발간한 리포트에서 에코프로의 NAV(순자산가치)를 2.8조원으로 산정했다. 상장사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지분가치 1.8조원, 비상장사 가치 1.35조원, 차입금 0.35조원 등이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에코프로 주가는 에코프로비엠 지분가치만 반영했지만 수직 계열화가 강조되는 국면인 만큼 주요 자회사(GEM, INNO, CNG)의 적정가치를 주가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 기준 3사의 합산사업 가치는 3조원을 상회한다"고 밝혔다.


이어 "에코프로에이치엔 연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지분 스왑은 에코프로에이치엔의 무상증자 신주 상장(8월 20일 예정) 이후 늦어도 9~10월경 진행될 것이라며 "지분스왑 이후 자회사 편입 효과와 함께 기타 자회사 가치도 빠르게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지금부터 적극 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시간 에코프로에이치엔도 전날보다 20.16%(2만800원) 오른 1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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