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내내 걸고 뛰었다…김연경 '308만원 목걸이'의 정체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21.08.08 22:23
도쿄올림픽 4위라는 쾌거를 이뤄낸 대한민국 배구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연경 선수가 매 경기 착용했던 명품 목걸이가 화제다. 김연경 선수 팬들의 생일 선물이라는 게 알려지면서다. 김연경의 팬들을 향한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평이 나온다.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세르비아에 0-3으로 패배했다. 그토록 원해온 '올림픽 메달'이 좌절됐지만 김연경은 웃으며 보스코비치 등 세르비아 선수 및 감독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에서 매경기 원형 팬던트가 특생인 금색 목걸이를 착용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까르띠에의 러브 네클리스 다이아몬드2로 판매가 308만원의 제품이다. 김연경 팬클럽인 김연경 갤러리에서 지난 2월 생일 선물로 김연경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물을 받은 김연경은 김연경 갤러리에 "감사하다"는 영상을 보내오기도 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착용샷을 공개하기도 하고 이번 대회에서도 매 경기 착용하고 나오면서 팬들을 생각하는 김연경이 감동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한편 김연경은 이번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화했다. "모든 것을 쏟았다. 행복했다"는 말과 함께였다. 그리고 눈물을 보인 후배들에게는 "웃으라. 결과적으로 잘한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웃을 자격이 있다"고 조언했다. '배구 황제' 다운 품격있는 퇴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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