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부부가 매입한 강남역 920억원 빌딩의 매도자는 입지전적인 슈퍼개미 A씨로 확인됐다. (☞유튜브 내용을 확인.) 그 역시 2011년 이 빌딩을 매입해 성공적인 투자 회수를 한 것으로 보인다.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에서는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비롯 빌딩전문가 오동협 빌딩로드 대표와 함께 'K-꼬마빌딩' 부흥 히스토리, 1억 실투금 투자사례, 하반기 시장 전망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본다.
▶박진영 머니투데이 기자
안녕하세요, 오 대표님. 최근에 빌딩투자 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오동협 빌딩로드 대표
네, 한 40억 정도짜리 꼬마빌딩을 매입을 했거든요. 이분들 (김태희·비) 920억 얘기하는데, 40억 짜리 얘기하니까 약간 민망하긴 한데. 40억 짜리 매입하면서 제가 은행에서 대출을 32억을 받아요.
이게 연예인이라고 해서 은행에서 특별대우 해주는 건 아니에요. 제가 꼭 연예인들 매입하거나 매도한 얘기를 할 때 말씀드리고 싶은 게 뭐냐면, 연예인도 여러분과 똑같은 투자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용과 매입하는 빌딩의 감정가, 그리고 매입 주체-개인이냐 법인이냐, 법인 중에서도 어떤 업종을 하는 법인이냐, 이 법인이 이 건물을 매입하는 목적이 무엇이냐 등등에 따라 조금씩 금액이 달라집니다.
이 빌딩을 매입하기 전에도 한 번 성공적으로 투자회수를 하신 적이 있다고요?
▶오동협 빌딩로드 대표
성공투자 사례라기보다는 그냥 제 얘기니까 얘기를 드리면 2017년에 매입을 했죠. 아주 작은 꼬꼬마빌딩이기 때문에 11억 4500만 원 주고 매입을 했어요. 매매금액이 11억 4500입니다.
▶박진영 머니투데이 기자
네, 네.
▶오동협 빌딩로드 대표
이 건물의 보증금이 1억 있었어요. 그럼 제가 매도자에게 주는 돈은 10억 4500만원이죠. 보증금 1억은 공제해야 되니까. 그런데 이 해당건물에서 대출이 7억이 나온대요. 그리고 그 때 제가 살고 있던 아파트에서 대출이 3억이 나왔어요......(중략)
▶박진영 머니투데이 기자
저같이 이제 무주택자가 "어... 그럼 나는 이제 주택은 내가 보류, 전세로 살고 어떻게든 자금을 충당을 해서 꼬마빌딩부터 투자를 해봐야 되겠다" 이런 시도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세요?
▶오동협 빌딩로드 대표
아파트 사셔야 한다고 봅니다. 어떤 근로소득이라든가, 영업행위를 해서 버는 개인소득이 있다고 하면 아파트나 건물에서 대출 받아서 내는 이자를 감당할 수 있으니까 우선 아파트 사시고. "나는 경제활동 안하기 때문에 이 빚 감당을 못하겠다" 하시면... 그래도 아파트 사시는 게 저는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빌딩중개인이지만요. (어쨌든 아파트다?!)
▶박진영 머니투데이 기자
아 그리고 등기부등본을 보면요, 비·김태희 부부에게 920억원 빌딩을 매도한 사람이 슈퍼개미로 잘 알려진...
☞자세한 내용은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연 박진영 기자, 오동협 빌딩로드 대표
촬영 김세용 PD, 김진석 PD
편집 김세용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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