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민변 회장 지낸 인권변호사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 2021.08.05 10:30
제2회법무대상 사단법인한결 송두환이사장 법무법인한결

문재인 대통령이 5일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송두환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명했다. 송 내정자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을 지낸 대표적인 인권변호사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송 후보자는 시민의 정치적 자유 등 기본권 확대와 사회적 약자 인권 보호 등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인권 보장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따뜻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인권위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내정자는 충북 영동 출신이다. 경기고를 나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사법시험 22회에 합격해 서울민사, 형사지법에서 판사생활을 했다. 1990년부터는 변호사로 일했다.

1997년 노동법 날치기 통과 당시에는 변호사 554명과 노동법 재개정 촉구 성명을 주도했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대북송금의혹사건 특별검사로 활동했다.


그는 2005년 인권위 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냈다. 이후 2013년부터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로 근무하면서 2017년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프로필]
Δ1949년 충북 영동 출생 Δ경기고 Δ서울대 법학과 Δ사법시험 22회 Δ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Δ대북송금의혹사건 특별검사 Δ국가인권위원회 장애차별조정위원회 조정위원 Δ헌법재판소 재판관 Δ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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