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허브 추진위' 첫 회의 앞두고 SK바사·삼바 등 주가↑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21.08.05 09:55
(서울=뉴스1) = 18일 오전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18만8천회분이 출하되고 있다. 이번에 출하되는 백신은 정부가 개별 계약한 물량이며, 대부분 5~6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던 60~74살 등의 2차 접종에 활용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제공) 2021.7.18/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내 기업들과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참석 회사들의 주가가 나란히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51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일대비 1만2000원(5.70%) 오른 2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23만1000원을 기록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상승은 이날 백신 허브화 보고대회 참석과 함께 안동공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만5000회분이 출고된 데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진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티팜 주가도 상승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대비 2만6000원(2.88%) 오른 93만원에 거래 중이다. 에스티팜도 전일대비 4900원(4.21%) 상승한 12만1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이날 출범하는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겸해 열린다. 위원회는 국무총리가 위원장이지만 첫 회의를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다.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한 국산 백신 개발과 세계 2위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토대로 한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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