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3종 출시… 배민과 협업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21.08.05 09:19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배달의민족 저칼로리 아이스크림(파인트)'은 인공향료나 색소 대신 천연 딸기, 바닐라빈 등 유기농 원료를 사용해 건강한 맛을 구현했다. 열량은 280~330㎉로 일반 파인트 아이스크림(1000㎉)의 3분의 1, 밥 한 공기 수준이다. 천연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단맛을 내고 칼로리를 낮췄다. 바닐라, 딸기, 민트초코 등 세 가지 맛이며, 가격은 8900원이다.

이번 상품은 배달의민족 서체를 활용한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상품 패키지 전면에 '칼로리는 280㎉만 주세요'라는 배민 특유의 감성이 담긴 문구를 넣어 상품 특징을 재치 있고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세븐일레븐은 출시를 기념해 8월 한 달간 배달의민족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3종을 1+1에 판매한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과 관련된 상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4일까지 아이스크림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9% 늘었고,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의 매출 신장률은 43.3% 신장했다. 집에서 쟁여두고 먹을 수 있는 홈타입 아이스크림 매출이 같은 기간 35.1% 증가했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2017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차별화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븐일레븐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맥주, 유음료, 스낵, 비식품류 등 전반적인 카테고리에서 배달의민족 문구와 디자인을 활용한 차별화 단독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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