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전 원장은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처럼 밝히며 "이 지사는 재원 마련을 위해 '국토 보유세'도 말했지만 이것도 결국은 국민의 세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의 세금을 걷어서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나눠준다는 말인데, 난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 전 원장은 "어려운 분에게 더 많은 지원이 가도록 해야 한다"며 "기본소득 8만원, 25만원, 50만원이 생활에 큰 의미가 없는 분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분들까지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그 금액이 더 절실한 분들에게 그만큼 덜 지급하는 것은 바른 정책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가 '기본소득을 외식비 정도로 쓸 부유한 사람에게는 기본소득이 큰 의미가 없다는 의미인가'라 묻자 최 전 원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또 '기본소득에 관해선 확실히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는 것 같다'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