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일 '5선 중진' 변재일 의원(충북 청주청원)이 이 지사의 열린캠프에 합류한 데 대해 "변 의원과 함께 만들어갈 전환적 공정성장, 새로운 대한민국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변 의원 합류를 두고 "감사하고 든든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변 의원은 이날 열린캠프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공식 합류했다.
이 지사는 변 의원의 정보통신(IT) 분야 전문성을 치켜세웠다. 이 지사는 "의원님께서는 참여정부 시절 정보통신부 차관으로서 과학, 정보통신 발전에 큰 역할을 하셨다"며 "당시 초고속 인터넷망 보급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IT 강국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놓으신 것은 잘 알려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에서도 정책위원회 의장, 민주연구원장을 역임하시며 당의 주요 정책을 이끌어오셨다"며 "높은 전문성과 남다른 균형감각으로 우리당의 유능함을 담당하시고 충북과 청주 지역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신 만큼 기대가 크다"고 했다.
이 지사는 "얼마 전 지역 방문 시 만나뵀을 때도 반갑게 대해주시고 귀한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이렇게 열린캠프 공동선대위원장까지 선뜻 맡아주시니 정말 고마운 일"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열린캠프는 그 이름처럼 언제나 열려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당시 충북 청원 지역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당선된 후 21대 총선까지 '내리 5선'에 성공한 중진 의원이다. 1975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정보통신부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2003년 참여정부에서 정보통신부 차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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