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20분에 아이디(ID) 찾기 서비스를 재개한지 11시간 만인 3일 새벽 3시20분 기준으로 누적 접속자(중복제외)가 4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실명인증을 거쳐 아이디와 도토리·사진·동영상·댓글·BGM 수량을 확인한 이용자는 218만명(55%)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절반은 아이디를 찾지 못한 셈이다.
현재 싸이월드는 2015년 1월 1일 이후 방문기록이 있는 회원 1800만명에 대해서만 아이디 찾기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 그 이전에 방문한 이용자 1400만명은 향후 정식 서비스가 개시된 후 아이디를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서비스 공개 직후 이용자가 몰리면서 58초간 PC 접속장애가 발생하기로 했다"라며 "추가적인 접속자 수는 본 서비스 전환 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싸이월드는 지난 2월 부활을 예고한 후 6개월 만에 3200만 회원의 사진 180억장, 동영상 1억5000만개를 모두 복구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2주간 아이디 찾기 및 로그인 서비스를 점검하면서 본 서비스 출시일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싸이월드는 3월에 웹 서비스 부활을 예고했으나, 모바일 동시 출시 및 데이터 백업·보안 등의 문제로 출시일을 세 차례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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