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대상은 베트남 호치민, 하이퐁, 박닌에서 로지스밸리가 보유한 3개 물류센터(연면적 10만9819㎡)다. KTB자산운용은 해외대체투자펀드를 조성해 해당 물류센터를 약 1200억원(지분 70%)에 매입한다.
거래 이후에도 로지스밸리는 물류센터 지분 30%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남는다. 물류센터도 임차해 사용할 예정이다.
KTB자산운용이 매입하는 물류센터는 국내 대기업들이 다수 진출한 베트남 주요 도시에 위치하고 산업이 발달해있어 사업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KTB자산운용은 올해 말 펀드를 설정한 이후 자산 안정화를 거쳐 공모 리츠(REITs, 부동산 투자 펀드)로 상장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로지스밸리가 개발 중인 해외 물류센터를 지속적으로 매입할 예정이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물류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이런 성장세는 베트남도 마찬가지"라며 "해외 우량자산 투자를 통해 높은 투자성과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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