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기대치 못 미친 2분기…3분기는 개선-대신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 2021.08.04 08:22
대신증권이 4일 롯데제과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3만9000원이었다.

롯데제과의 올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091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2% 증가, 3% 감소한 수치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껌, 캔디 시장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면서 기저 효과에도 건과 매출액이 부진했고 날씨의 영향으로 빙과 매출액 역시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인도 건과 부문과 파키스탄 회복세가 더디지만 카자흐스탄과 인도 빙과 부문의 회복세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올 3분기 롯데제과의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5802억원, 영업이익 575억원을 제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4%, 20% 증가하면서 컨센서스를 상회한다는 전망이다.

한유정 연구원은 "빙과 부문이 별도 법인의 외형 성장과 손익 개선을 주도하고, 국내 제빵 부문과 카자흐스탄 가격 인상 효과가 3분기 말부터 반영될 전망"이라며 "해외 법인은 인도 빙과 부문과 카자흐스탄 신제품 판매 기여가 확대되고 벨기에 법인의 판매 채널 전환 효과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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