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4122억원, 영업이익은 105.6% 늘어난 1668억원"이라며 "매출은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10.1%, 영업이익은 48.%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호실적 근거로 △1·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고판가 품목 매출 반영 등을 짚었다. 그는 "2분기 공장별 가동률은 1~3공장 Full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현재 추정치에 반영되지 않은 코로나19 백신 CMO 효과도 가세한다"며 "지난 5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완제의약품(DP) 공정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고 기술 이전 및 시험생산을 거쳐 3분기부터 상업화 물량 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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