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늘 2차 TV토론…음주운전·재난지원금 등 '명낙대전' 예상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 2021.08.04 08:08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들이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MBN스튜디오에서 열린 1차 TV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용진, 정세균, 이낙연, 추미애, 김두관, 이재명 후보./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의 본경선 2차 TV 토론에서 여권 지지율 투톱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간 신경전이 거세지면서 이날 토론에서도 이른바 '명낙대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4일 오후 5시 YTN 주관으로 이재명·김두관·정세균·이낙연·박용진·추미애(기호순)를 대상으로 두 번째 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자 토론회를 120분 동안 진행한다.

지난 1차 TV토론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극복을 위한 경제 정책'이 토론 주제였다면 이번 토론에서는 '정치개혁'을 주제로 한다. 내각제 개헌과 양당제 폐해, 국회의원의 권한과 책무, 청년정치 참여, 검찰개혁 등의 주제들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른바 李·李 갈등으로 번진 '백제 논쟁', '노무현 탄핵' 공방을 너머 이번 주에는 둘의 갈등이 캠프 측 고발을 고리로 다시 터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날 토론에서도 격론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 측은 전날(3일) 이 전 대표 측 수석 대변인이 '도민은 뒷전이고 대선 준비만 한창이다'라고 비판한 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라며 당 선관위와 윤리감찰단에 신고를 하며 강력 대응에 나섰다.


아울러 이 지사의 과거 음주운전 경력을 놓고서도 정세균 전 총리가 제안한 당 차원의 검증단 설치를 두고서도 후보 간 의견이 달라지고 있어 이를 둘러싼 공방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투톱으로 올라온 이 전 대표의 과거 성과에 대해서도 후보들의 갑론을박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이 지사는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면서 과거 부처 장관들과 총리들이 잘한 점이 없다고 비판하면서 이 전 대표를 직격하기도 했다.

이 지사의 '경기도 100%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에 대해선 다른 후보들이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 고려', '일방통행 국정' 등을 지적하며 집중 공세를 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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