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화이자·AZ 백신 371.8만회분 온다…9일부터 예약 10부제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1.08.04 06:33

이달 21일~9월18일 연령 관계 없이 예약 가능

정부가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일주일간 현행 유지하고, 백신 접종자에 한해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1일 서울시청 앞 전광판에 백신 접종 관련 문구가 나오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4일 개별 계약한 화이자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안동공장에서 출고된다. 오는 9일부터는 18~49세(1972년 1월1일~2003년 12월31일 출생) 대상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253만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만8000회분은 안동공장에서 출고된다.

이로써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코로나19 백신 490만회분이 도입된다. 이를 포함해 이달 도입되는 총 백신 물량은 약 2860만회분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모더나 1046만회분 △코백스 퍼실리티(백신공동 구매 국제기구) AZ 83만5000회분 △AZ·화이자 개별계약 물량 1730만회분 등이다.

지난달 29일에 도입된 얀센 백신 10만1000명분은 다음 주부터 국제항해 종사자, 거리 노숙인, 미등록 외국인, 필수 활동 목적출국 대상자(기업인 및 공무출장) 접종에 사용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접종은 순항 중이다. 전날 오전 10시20분 기준 잠정 집계 결과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이 2000만471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률은 약 39%다.


이 중 721만6679명은 예방접종(2회 백신 2차 접종 등)을 완료했다. 전 국민의 14.1%다.

추진단은 오는 9일부터 청장년층 대상 예방접종 예약을 시작해 접종률을 더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전예약은 오는 9일 오후 8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10부제로 진행된다. 주민등록 번호 생년월일 끝자리에 따라 예약 가능한 날짜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사람은 오는 9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예약을 할 수 있다.

오는 19일 10부제 예약이 끝나면 연령대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하루씩 예약이 가능하다. 일자별로 살펴보면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36~49세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18~35세가 예약할 수 있다.

그 이후인 21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달 18일 오후 6시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추가로 예약하거나, 예약을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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