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253만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만8000회분은 안동공장에서 출고된다.
이로써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코로나19 백신 490만회분이 도입된다. 이를 포함해 이달 도입되는 총 백신 물량은 약 2860만회분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모더나 1046만회분 △코백스 퍼실리티(백신공동 구매 국제기구) AZ 83만5000회분 △AZ·화이자 개별계약 물량 1730만회분 등이다.
지난달 29일에 도입된 얀센 백신 10만1000명분은 다음 주부터 국제항해 종사자, 거리 노숙인, 미등록 외국인, 필수 활동 목적출국 대상자(기업인 및 공무출장) 접종에 사용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접종은 순항 중이다. 전날 오전 10시20분 기준 잠정 집계 결과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이 2000만471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률은 약 39%다.
이 중 721만6679명은 예방접종(2회 백신 2차 접종 등)을 완료했다. 전 국민의 14.1%다.
추진단은 오는 9일부터 청장년층 대상 예방접종 예약을 시작해 접종률을 더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전예약은 오는 9일 오후 8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10부제로 진행된다. 주민등록 번호 생년월일 끝자리에 따라 예약 가능한 날짜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사람은 오는 9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예약을 할 수 있다.
오는 19일 10부제 예약이 끝나면 연령대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하루씩 예약이 가능하다. 일자별로 살펴보면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36~49세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18~35세가 예약할 수 있다.
그 이후인 21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달 18일 오후 6시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추가로 예약하거나, 예약을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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