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공동체에 존재하는 다양한 유형의 갈등을 살피고, 주민 스스로 갈등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은 △갈등에 대한 이해 및 경청 훈련 △써클 프로세스 △회복적 정의에 대한 이론·실습 △갈등 조정 실습 등 입문기초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코로나19 추세에 맞춰 지난 6월부터 2달 간 각각 6회씩 총 12회 차 진행됐다.
공동체 활동가, 갈등 조정과 소통 역량 강화에 관심이 있는 시민 수강생 25명 중 20명이 정규과정을 수료했다.
수강생 A씨는 "갈등이 없는 사회는 없지만 갈등이 심화돼 지역 역량과 자원이 소모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번 교육을 토대로 공동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을 조정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영 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주민 스스로 자율적인 갈등 조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개발과 네트워크 활동 지원, 주민 조직화를 위한 교육 등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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