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가로봇테스트필드사업 유치 총력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1.08.03 15:44

에코델타시티 최적 대상지…상용화 검증 가능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유치를 위한 최종 계획서를 제출하고 유치전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서비스로봇의 신시장 창출'을 위해 2023∼2029년 국비 2300억원, 지방비 350억원, 민자 350억원 등 모두 3000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물류?의료?관광?방범 등의 서비스로봇 실증기술 및 표준화 개발에 1400억원, 서비스로봇 실증테스트를 위한 테스트필드 조성에 1600억원을 투입한다.

부산시는 신항·공항 등 국내외 접근성이 우수하고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스마트시티가 접해있는 에코델타시티 내 부지를 유치 대상지로 결정했다.

에코델타시티는 3만 가구 이상의 주거시설, 의료시설, 문화시설을 조성 중이다.

정주 여건이 우수하고 인근에 대학, 연구기관, 스마트 그린산단을 중심으로 산단 내 로봇융합 가능 기업생태계가 발달한 등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특히 부산은 기계, 자동차, 조선 등 전통 제조업과 물류, 의료, 관광 서비스산업 등 서비스로봇 분야 전후방산업이 모두 발달한 복합도시로 로봇테스트필드 실증 후 다양한 서비스산업 기반으로 실환경 상용성 검증까지 가능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현재 부산을 포함해 서울, 경남, 대구, 충남, 광주 등 6곳이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현장평가, 11일 발표평가를 거쳐 13일 선정 결과 발표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스마트시티, 신항, 가덕신공항 등 우수한 인프라와 지리적 이점을 갖춘 최적 도시"라며 "역량을 모아 부산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을 유치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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