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피딕이 위스키 잔여물·폐기물로 친환경 연료를 개발했다

머니투데이 김성근 로피시엘 | 2021.08.03 14:06

글렌피딕의 지속가능 프로젝트 '퓨엘드 바이 글렌피딕'

/사진= 글렌피딕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피딕이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위한 '퓨엘드 바이 글렌피딕'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생산 공정에 환경을 생각하는 글렌피딕의 지속가능 활동 프로젝트 중 하나로, 모회사 윌리엄그랜트앤선즈가 개발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이용하여 위스키 생산 폐기물과 잔여물을 활용, 이산화탄소와 유해 배출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연료 ULCF(Ultra-low-carbon-fuel, 초저탄소 연료)를 만들었다.

글렌피딕의 지속가능에 대한 프로젝트는 위스키 생산 및 유통 프로세스를 탈탄산화하려는 목표에서 영감 받아 진행하게 되었으며,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증류소의 폐기물을 우회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운송의 탈탄산화도 지원한다.

글렌피딕은 생산된 친환경 연료를 활용하여 100% 친환경 연료를 활용한 수송차량을 운영한다. 수송차량은 한 대당 연간 최대 250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 친환경 가스 사용 시 다른 화석연료에 비해 90% 이상 이산화탄소 및 기타 유해 미립자 배출량을 저감한다. 이는 수송차량 한 대당 매년 최대 4천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이며, 112 가구의 화석연료를 천연가스로 대체하는 것과 같은 수치다. 또, 전체 생산 수명주기 동안 디젤 및 기타 화석연료에 비해 이산화탄소를 95% 이상, 기타 유해 입자 및 온실연료 배출량을 최대 99%로 감소시키며 이산화탄소 및 기타 비친환경 연료 배출을 최소화한다.


현재 글렌피딕은 스코틀랜드 중부와 서부에 위치한 윌리엄그랜트앤선즈 부지 내 4곳에 연료 충전소를 설치했으며 글렌피딕 증류소에서 생산부터 병입 및 포장까지 전 단계에서 활용되는 모든 수송차량을 친환경 연료로 대체하여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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