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의사 남편, 솥밥 40년 해줬더니 이제 미인과 살고 싶다고"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 2021.08.03 11:50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의사인 남편 고민환에게 들은 막말을 폭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이혜정은 오지호-은보아 부부에게 건강식 요리법을 전수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정은 "남편에게 지금도 솥밥을 해준다. 한 끼니도 전기밥솥에 밥을 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얼마 전에 내가 밥상을 차려놓고 '여보, 세상에 이렇게 40년 넘게 솥밥 해주는 아내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나만 한 사람 없지?' 하니까 남편이 '나 한 40년 맛있는 밥 먹어봤으니까 이제 밥 못 해도 예쁜 사람이랑 살고 싶어' 그러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오지호-은보아 부부는 "너무 한다"고 탄식했다. 이혜정은 "순간 멍하더라. 어떻게 생각하면 예쁜 와이프하고 평생 산 사람은 이제 맛있는 것 좀 먹고 싶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한편 이혜정은 1993년 대구 MBC 요리강사로 데뷔했으며 각종 도서와 방송을 통해 요리 비결을 전하고 있다. 또 개인 유튜브 채널 '빅마마 이혜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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