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일 "우리 정부는 지난해부터 한국판 뉴딜을 국가발전 전략으로 삼고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며 "민간 확산, 지역 확산에 더욱 속도를 높여 국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국무회의를 비대면 화상으로 주재하고 "각 부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대전환에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임해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새롭게 추가한 휴먼 뉴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해야 하겠다"며 "'사람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신속한 산업구조 재편과 공정한 전환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전환도 중차대한 과제다"며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당연한 책무이고, 우리 경제의 미래와 직결되는 과제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수소경제 산업 생태계 조성 등 실천 프로그램을 더욱 주도적 자세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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