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민자도로는 '수원광명고속도로'..국토부 18개 도로 평가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21.08.03 11:00
= 수원~광명 고속도로 개통을 하루 앞둔 28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 남군포 영업소 인근 고속도로가 개통 준비를 하고 있다. 수원~광명 고속도로는 화성과 광명 간 총 27.4km 구간에 왕복 4~6차선으로 지난 2011년 4우러 착공했으며, 국도 1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20분정도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6.4.28/뉴스1
국토교통부는 전국 18개 민자 고속도로 전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운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수원광명고속도로가 '최우수' 민자 법인으로, 부산울산고속도로·옥산오창고속도로·용인서울고속도로·인천대교 등 4개 고속도로가 '우수' 법인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는 민자 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안전성·편의성·효율성·공공성 등 4개 분야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전체 민자 고속도로의 운영·관리 수준은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운영평가 평균 점수는 2020년 79점에서 2021년 84점으로 5점(6.3%) 향상됐으며, 4개 평가 항목 모두에서 향상이 이뤄졌다.

특히 수원광명고속도로는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요금소의 하이패스 차로를 증설(남광명 TG, 동시흥TG)해 이용자 편의를 향상시켰다. 대구부산·서울춘천고속도로는 사업 재구조화로 통행료를 인하했으며 인천김포·평택시흥·안양성남 고속도로는 자금 재구조화로 통행료 인상 요인을 억제했다.


인천대교·부산울산고속도로는 영상 분석기술 등 신기술을 활용한 적재불량 판별 시스템을 도입, 교통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평택시흥고속도로와 광주원주고속도로는 차량 부착용 노면 온도 수집 센서를 도입하고, 결빙 관리시스템과 실시간 연계하는 등 신속한 결빙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오만원 국토부 도로투자지원과장은 "운영·관리 수준을 정확하게 반영 할 수 있도록 평가 제도를 지속 보완하고 엄정한 평가를 실시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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