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루이비통 게임' 4일 나온다…"초 200개 모으기 퀘스트"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21.08.02 17:20

루이 비통 탄생 200주년 기념...게임, 쇼윈도, 소설, 다큐 등 선보일 예정

올해 가을/겨울 루이비통 신상품 네버풀 MM 가방 /사진=루이비통 공식홈
지난해 한국 명품 매출 1위를 기록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창립자의 이야기를 풀어낸 비디오 게임을 출시한다. 이 게임은 루이비통이 창립자인 루이 비통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전개하는 '루이 20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일 루이비통은 창립자 루이 비통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올해 하반기 동안'루이 200'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게임, 쇼윈도 아트, 소설 및 다큐멘터리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창립자의 유산이 조명될 예정이다.

루이:더 게임 이미지
먼저 창립자의 이야기를 새롭게 풀어낸 어드벤처 비디오 게임 '루이: 더 게임(Louis: The Game)'이 오는 4일 공개된다. 루이비통의 마스코트 비비엔(Vivienne)이 창립자 탄생 200주년을 상징하는 200개의 초를 수집하기 위해 전 세계 7개 지역을 모험하는 여정을 담은 게임이다. 각 퀘스트마다 브랜드 역사에 대한 흥미로운 일화를 확인할 수 있다. '루이: 더 게임'은 애플 및 안드로이드 기기로 이용 가능하며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또 루이비통은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 200명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쇼윈도 또한 선보인다. 회화, 비디오, 공연, 조각, AR(증강현실), 사진, 글, 음향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장인정신 및 독창성 등 창립자 루이 비통의 유산이 각 아티스트의 방식으로 재해석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쇼윈도 프로젝트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루이비통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뉴욕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알렉스 카츠(Alex Katz)가 완성한 세 폭의 대규모 루이 비통 초상화, 루이 비통의 삶을 다룬 프랑스 작가 카롤린 봉그랑(Caroline Bongrand)의 소설 역시 올 하반기 중 만나볼 수 있다. 루이 비통 개인의 발자취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루이를 찾아서(Looking for Louis)'도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젊은 시절의 루이 비통 이미지
마이클 버크(Michael Burke) 루이 비통 회장 겸 CEO는 "창립자 루이 비통의 선구자적이며 혁신적인 정신은 곧 루이 비통의 역사이며 우리를 지속적으로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창립자 루이 비통이 당대부터 현재까지 시간을 초월한 시대의 인물로 자리하게 된 배경을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브랜드 창립자 루이 비통은 1821년 8월 4일 프랑스 쥐라 산맥의 작은 마을 앙쉐에서 출생했다. 당대 최고의 트렁크 제작자 로맹 마레샬의 견습 생활을 거쳐, 1854년 파리 방돔 광장 근처 뇌브-데-카퓌신 거리에 매장을 열며 브랜드의 역사를 시작했다. 특히 루이 비통은 운송 분야의 발달 등 시대 흐름을 재빠르게 간파하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연구를 넘어 내구성이 강하며 가벼운 여행 가방을 제작해 예술가로서 포장의 개념을 창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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