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후원회장에 '盧·文 대통령 멘토' 송기인 신부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 2021.08.02 13:10

[the300]친노·친문 표심 향한 인선...김사열 위원장과 공동후원회장

송기인 신부/사진제공=이낙연캠프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송기인 신부를 후원회장으로 영입했다.

이낙연 캠프는 2일 "부산·경남지역 민주화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송 신부가 이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이낙연 후보의 후원회장은 영남권 진보 원로로 불리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맡고 있다. 송 신부는 공동후원회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송 신부의 위촉은 친노·친문 등을 향한 인선으로 풀이된다. 송 신부는 송영길 대표의 후원회장도 맡고 있다.


1972년 사제서품을 받은 송 신부는 정의구현사제단에 참여해 반독재 투쟁을 해왔다. 2005년 사목직에서 은퇴한 후에는 경남 삼랑진읍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수시로 조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캠프 관계자는 "송 신부는 문재인 대통령과도 특별한 친분을 맺고 있다"며 " 최근 재수감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는 '그가 세상을 밝히는 빛과 소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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