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실적 서프라이즈 '골프존' 강세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21.08.02 09:48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박강수 골프존 대표이사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골프존 GDR 아카데미 강남센터필드점에서 열린 100호점 오픈 기념행사에서 조아란 프로에게 레슨을 받고 있다. GDR 아카데미 강남센터필드점은 골프존의 연습 전용 시뮬레이터인 'GDR PLUS'가 총 30대 설치된 강남권 최대 330평의 초대형 매장이다. 2021.6.30/뉴스1
올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골프존이 2일 장 초반 강세다.

골프존은 이날 오전 9시 4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39%(3600원) 오른 1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15만 99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골프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6.5% 늘어난 1058억원, 영업이익은 113% 증가한 3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28.4%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GDR(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 사업부 매출액(229억원) 호조와 가맹점들의 스크린골프 영업 호조에 따라 신규 가맹점도 늘고 있다. 스크린 골프 라운드 수도 수도권 영업제한에도 불구하고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영업제한은 골프존 입장에서 인 플레이를 하건 4인 플레이를 하건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실적에 큰 영향이 없다"며 "결국 신규 골퍼 증가와 골프의 대중화에 따른 스크린 골프 수요 증가가 골프존 실적 호조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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