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효율성·안전성이 우수한 첨단 물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를 도입하고 6개 물류시설을 처음으로 인증했다고 2일 밝혔다. △파스토 용인1센터 △한진 대전메가허브터미널 △CJ대한통운 메가허브 곤지암 △로지스밸리SLK 안산센터(3층) △로지스밸리천마 안산센터(4층) △하나로TNS 동탄물류센터 등이다.
이번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은 인증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국토부,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인증등급은 시설의 첨단·자동화 정도에 따라 1~5등급을 부여했으며, 특히 택배터미널은 노동강도가 높은 분류작업을 대체하는 자동화 정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화재 및 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시설.관리체계와, 휴게 공간, 적정 온·습도 등 안전한 작업환경을 갖췄는지도 함께 평가했다.
인증시설은 시설투자에 필요한 사업비를 대출하는 경우 정부로부터 이자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은 최대 2%p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오송천 국토부 첨단물류과장은 "이번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이 물류산업 첨단화를 위한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물류시설 첨단화는 기업의 시장 경쟁력,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줄 뿐 아니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물류의 친환경화 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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