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양성 과정, 8월부터 취업준비과정으로 개편 운영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 2021.08.02 06:00
국토교통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임시로 운영하던 조종인력 양성사업 코로나 특별과정을 8월부터 취업준비과정으로 개편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8월부터 수강생들은 수도권에서 주말과 야간시간대에도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2009년부터 울진비행훈련원을 통해 연간 120명 이상의 조종사 양성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로는 임시로 '코로나 특별과정'을 개설· 운영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항공산업 위기로 조종사 채용이 동결되면서 조종훈련 지원자도 급감했다. 이에 국토부는 기존 '코로나 특별과정'을 실용적인 취업준비과정으로 개편했다.

이번 교육과정의 개편으로 수강생들은 수도권에서 주말과 야간 시간대에도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항공사 채용정보 제공 △항공사가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 △조종역량 자가진단 △채용임박 시점에 맞춰 지식·기량을 집중 보완하는 등 실용적인 취업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신규 비행교관의 고용안전성 강화를 위해 지원하던 채용지원금(월 100만 원) 지원 대상을 35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하고 지원기간도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한다. 제트기 훈련과정에 정부지원(30명)도 과정당 1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렸다.

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개편은 훈련생들이 중단 없이 비행경력을 쌓으며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한 만큼, 포스트 코로나 항공수요에 대비하고 조종사 수급안정화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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