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취업 준비생에게 희소식이 들린다. 55개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가 예고되면서다.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금융협회는 9월8일~9일 이틀간 비대면 방식으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후원한다. 은행, 증권, 보험, 카드, 공기업, 협회 등의 금융권 채용을 아우른다.
이 중 46개 금융기관은 채용 전형과 인재상을 설명하고 '라이브 채용상담'을 통해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는 금융권 취업백서, AI(인공지능) 인적성검사 등의 취업 콘텐츠를 제공한다. 온라인 채용설명회, 취업 선배 토크 콘서트 등 콘텐츠는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10만건을 넘어섰다.
특별한 혜택도 마련됐다. 이틀간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의 비대면 면접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면 향후 공채에서 1차 서류전형을 면제 받는다.
비대면 면접 신청은 2일부터 10일까지, 채용상담 신청은 16일부터 24일까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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