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취약계층 위한 장기적 대책 필요한 시점"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21.07.29 15:25

[the300]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7.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이 견디고 있는 고통의 무게를 덜어드리는 일이 시급하다"며 "잠시의 대책이 아니라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민생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법률에 의한 손실보상에 있어서도, 10월에 시행이 되는대로 신속하고 원활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상심의위원회 구성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손실보상 제도화 이전에 발생한 피해를 지원하는 희망회복자금도 지급 개시일인 8월17일에 맞춰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차질없이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자리가 민생경제의 핵심이다. 여행업, 관광업을 비롯한 코로나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고용유지 지원을 더욱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여성·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안의 일자리 지원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주길 바란다. 청년들에게 코로나 위기가 '잃어버린 시간'이 돼서는 안되고, 미래를 향한 '준비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노력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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