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현지시간) 미러미디어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여자 수구 대표팀 선수 쉬옹둔한(熊敦瀚·23)은 현지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찍은 셀카 사진을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쉬옹은 사진에서 맑은 피부와 큰 눈, 높은 코 등 수려한 미모를 자랑했다. 쉬옹의 미모에 감탄한 현지 누리꾼들은 경기 중계를 요구하기도 했다.
수구는 수중 경기장에서 7명씩 두 팀으로 나뉘어 상대발 골대에 공을 넣으며 승패를 가른다. 수중에서 하는 유일한 구기 종목으로 '물 속의 핸드볼'로도 불린다. 물 속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몸싸움 탓에 수영복이 찢어지거나 벗겨지는 등 노출 사고 우려가 있어 남녀 경기 모두 생중계되지 않는다.
그러자 쉬옹은 "2018년 아시안게임 인터뷰 사진까지 찾아줘 고맙다"면서 "인터뷰만 보지 말고 경기 전편을 봐줬으면 좋겠다. 수구의 매력에 빠질 것"이라고 재치있게 대응했다.
또 "예쁘게 보이고 싶은 건 모든 여성들의 소망"이라며 "나는 카메라 필터(보정 효과) 사용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쉬옹은 "앞으로 올림픽 준비에만 집중하겠다.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웨이보에 게시물을 올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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