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선도 산림경영 시대 서막 연다

머니투데이 곡성(전남)=나요안 기자 | 2021.07.29 10:36

산림자원의 순환적 이용체계 구축…특화된 산림경영 표본 만들터

곡성군, 산림경영단지 운영협의회 개최
전남 곡성군이 산림경영단지 운영협의회 구성을 완료하고,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 및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목재 등 산림자원의 순환적인 이용체계를 구축키 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임업인들의 소득을 높이고, 자연을 지속가능하고 건강하게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곡성군은 지난해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죽곡면 고치리와 하한리 일대에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부터 10년간 75억을 투입해 숲 가꾸기, 임도 설치를 비롯해 임업 소득창출을 위한 산림복합경영 사업 등을 진행한다.

대부분의 산림이 민간 소유인만큼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중요하다. 이에 곡성군은 지난 28일 산림 소유자, 지역 주민, 산림 전문가 등을 포함한 운영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년간 협의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을 선출됐다. 이어 사업 1년차에 추진해야 할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임도사업에 대한 의견 및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으며, 소득창출을 위한 특화임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회의 참석자들은 "특화임산물 품목 선정 시 산주와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시작이 반이니만큼 실효성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곡성군의 특화된 산림경영을 이끌어 갈 표본을 만들어 가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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